금융 교육/투자방법에 대한 고찰

[금융교육-비트코인] 새로운 화폐인가 투기자산인가?

Rich Trade Mind 2024. 9. 30. 21:26
비트코인 사진

비트코인으로 돈을 벌었다는 사람들을 뉴스에서 찾기는 쉬우면서도 주변에서 보기는 그리 쉽지 않다. 아마도 그 큰 변동성을 견딜수 있는 사람은 소수이고 그들은 그 가치를 이해한 사람일것이다.
확실한 건 지금도 아직 기회는 많은 시장이니 한번 이해해보도록 하자 그러나저러나 내가 들어가면 또 하락하는 머피의 법칙이 진행되지는 않을까 걱정이다. 
우선 비트코인이 시장에 얼마나 풀려있는지 알아보자. 

비트코인의 가치(시총)는 1,400조원 정도로 삼성전자 시총의 3배 
채권, 주식, 금, 삼성전자, 비트코인 시총 비교
자산유형시가총액
(U$ 조 달러)
미국 채권46
미국 주식45
14.7
비트코인1.4
이더리움0.45
한국 채권2.5
한국 주식1.8
삼성전자0.37

 
삼성전자는 휴대폰을 만들고 반도체를 만들어서 세상에 가치를 불어넣는데 반해 비트코인은 아무런 가치를 생산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의 기능은 무엇인가? 기술적으로 볼 때 간단하게 얘기하자면 사용하기 난감할 정도의 초기 블록체인 기술임에 따라 느린 처리속도로 실제 활용성이 매우 떨어진다고 평가된다. 이러한 기술적으로 부족한 비트코인을 대체하는 대표적인 암호화폐가 이더리움이다. 
하지만 기술적으로 뛰어난 이더리움은 비트코인 시총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 도대체 왜 비트코인이 대장인가?
 
비트코인은 블록체인으로서의 역활은 크게 뛰어나지 않지만 그 창시자가 밝혀지지 않은 상태로 비트코인을 관리하는 어떤 투자자나 기관이 존재하지 않는 유일한 암호화폐이다. 이 특이성이 비트코인이 완벽한 독립적인 화폐로서의 역활을 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중앙 관리기관이 없는 가치 축적 매개체

 
비트코인은 화폐의 기능인 교환의 매개수단, 가치저장의 수단 그리고 가치척도의 단위 중에 현재로서는 그 변동성으로 인해 가치저장의 수단으로써의 역할만 수행하고 있다. 그런데 그 가치의 저장으로서의 기능이 현존하는 그 어떤 화폐보다도 훌륭하며 무엇보다 이동이 국가를 넘어서도 자유롭다. 근데 이 부분이 사실 많은 부자들이 부를 관리하는데 있어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 누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가치의 훼손을 용인하겠으며 자산의 이동으로 인한 불필요한 세금과 제한을 달갑게 생각하겠는가?
비트코인은 달러와 다르게 국가의 정책에 따라 그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지 않으며 국가별로 가격의 차이가 적고 현금화가 가능해 어떠한 큰 금액도 제한 없이 이동할 수 있다. 미술품 경매에서 몇백억을 호가하는 대가들의 작품은 사실 거부들의 자산 가치저장, 자산이동 및 세테크를 위한 수단으로 많이 쓰이지 않았는가? 

 범죄자들의 거래수단이 아닌가?

 
이 부분은 맞기도 하고 또 오해가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비트코인은 블록체인으로 그 특성상 모든 거래가 다 저장되고 트래킹이 가능하다. 즉 해당 비트코인의 주소를 알면 모든 거래기록을 볼 수 있게 되어 있어 범죄에 이용했을 경우 그 증거거 영원히 남는다고 볼 수 있다. 그래도 법정 화폐가 아니다 보니 현 시스템상 비트코인에 대한 모니터링이 이루어지지 않아 아무래도 범죄자가 주로 이용하는 거래수단이기는 하다. 
 
사실 비트코인이 이제 어느정도 시세를 형성하고 그 가격을 버티고 있는 상황을 보면 화폐로서의 인정을 받는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고 이에 트럼프의 비트코인 우대 정책도 나온 상황이다. 트럼프는 사실 이 비트코인을 미국달러의 기축통화 역할을 맡기면서 미국을 만년 적자 교역국에서 흑자 교역국으로 가는 발판을 만들려는 계획도 있다고 한다. 

비트코인은 여전히 위험자산이나 점점 필수 포트폴리오 자산이 될 수 있다.

30일 이동평균선이 12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할때를 주시하고 행동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