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아파트 구매기 5

[부동산] 건축비 평당 천만원이면 32평형이 20억원?

이번 연도 부동산의 최대 화두 중에 하나가 건축비의 상승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뉴스에 여러 번 오르내렸다. 평당 공사비 1,300만 원 시대…'신반포 22차' 역대 최고가자 평당 천만 원의 공사비에 국민평형 32를 곱해보자. 총 3억 2천만 원이다. 근데 왜 분양가는 20억 원이 넘는 것인가? 이놈의 대기업 건설사들은 얼마나 쳐드셨길래 3억 2천만 원이 20억 원이 된 것 인가? 최근에 분양을 하는 대치 에델루이를 가지고 한번 분석해보자! 우선 아파트 32평은 어떤 비용으로 이루어 질까?아파트 비용 구성 아파트 매매가 = 건축비 + 세대별 대지지분(평) X 평당 토지가격 + 프리미엄건축비해당 사업에 대한 정보가 제한적이므로 건축비에 대해서는 타 대단지의 건설사 사업보고서를 바탕으로 산출하고자 하며 평..

[부동산-경매] 재건축 경매는 조합원 지위를 받나요?

한동안 경매로 아파트를 구매하고자 물건을 고르던 시기가 있었다. 이전에 눈여겨봤었던 대치동 소재의 한 소형단지에 있는 재건축 아파트 물건이 나와 상세하게 눈여겨보고 있었다. 2차례의 유찰로 가격은 기존 시세보다 60%수준까지 와 있던 상황이었다. 일반적으로 경매는 해당물건을 담보로 대출해준 금융기관이나 대부업체에 의해서 진행되는데 이를 임의경매라고 불린다. 근데 해당 부동산의 경우 집 소유자에게 돈을 빌려준 채무자가 해당 부동산에 압류를 걸고 재판에 승소를 하여 진행하는 강제경매로 진행하고 있었다. 부동산 등기를 보니 채무도 거의 없는 깨끗한 상태였고 집값의 20분의 1의 채무를 가지고 경매를 진행하는 상황이었다. 기본적으로 저 정도의 빛은 해당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을 해서 갚아도 되는 것으로 보이는데 ..

[부동산] 가격이 낮아진 빌라가 아파트보다 낫다?

집 = 아파트라는 공식이 어느샌가 자리 잡았고 그게 너무나 당연하게 여겨지는 요즘이다. 집을 구매함에 있어 꼭 아파트여야 하나 하는 생각에서 한번 정리해보고자 한다. 원래 집은 땅을 구매하는 것이고 땅을 구매한다는 것은 대지지분이 많아야 하는 것이다. 근데 최근 신축은 30~50층까지 지어지고 있으니 동일한 땅을 수십 명이 같이 소유하게 되는 상황이다. 땅을 사는 데 있어서 이게 정말 현명한 투자라고 할 수 있는가? 게다가 아파트와 빌라의 평당 가격차이는 점점 차이가 나고 있는 상황이다. 대지지분? 그게 뭔가요? 요즘 같은 얼죽신 시대에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 요소이다.한국의 아파트는 1932년 최초로 지어졌고 산업화와 도시화의 물결을 타고 급속도로 대중화되었다. 한정된 공간에 엘리베이터와 콘크리트 구조물..

[부동산] 어디에 부자가 많이 사나?

서울에는 부자들이 많이 살고 있다. 그들은 서울중에서도 모두가 선호하는 입지에서 살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부동산 가격상승은 기존에 사는 사람보다 더 부유한 사람이 오는 순간 이루어진다.  서울 지역별 1인당 소득순위에 대한 통계를 토대로 보면 서울시 중구 4.8억원이 1위이며, 종로구 2.4억원 그뒤로 강남구 1.6억원와 서초구 1억원이 뒤를 따른다. 이는 아마도 최상위 부자들에 의한 통계결과로 보인다.  최상위 부자를 제외한 고소득자의 비율로 보자면,현재 가장 부유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지역은 강남구, 서초구, 용산구, 성동구, 송파구 순으로 보인다.이들이 거주하는 곳이 선호입지이고 미래에도 비슷한 모습을 하면서 조금씩 환경이 변화하면서 변동이 될 것이다. 하지만 서울의 중심(지도의 중심)에..

[부동산] 어디를 살 것 인가?

40대에 접어들면서 아파트를 구매하고자 한다. 이는 단순한 구매가 아닌, 인생의 가장 큰 액수의 투자이자 향후 삶의 질을 좌우할 일생일대의 결정이다. 핵심은 '미래가치'! 즉 '투자 수익률' 고려사항이 너무나 많은 이 구매결정에서, 나는 '미래가치'와 '투자 수익률'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하지만 여기서 명심해야 할 점이 있다. 누구도 미래는 알 수 없다! 적어도 나는 미래를 알 수 없다! 약 15년 전, 나는 인구구조 변화에 관한 책을 읽고 부동산 하락을 예상했고, '오일의 경제학'을 읽고 석유 공급량 감소의 시기 도래로 석유의 가격 급상승을 믿고 정유주식에 투자했다. 결과는? 실패였다. 그 후 내가 살아온 서울의 부동산 가격은 부침은 있었지만 꾸준히 물가 상승률의 2배이상 올랐다. 하지만 나는 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