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아파트 구매기

[부동산] 어디를 살 것 인가?

Rich Trade Mind 2024. 9. 3. 18:59
아파트 일러스트

 
40대에 접어들면서 아파트를 구매하고자 한다.
이는 단순한 구매가 아닌, 인생의 가장 큰 액수의 투자이자 향후 삶의 질을 좌우할 일생일대의 결정이다.
 
핵심은 '미래가치'! 즉 '투자 수익률'
고려사항이 너무나 많은 이 구매결정에서, 나는 '미래가치'와 '투자 수익률'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하지만 여기서 명심해야 할 점이 있다.
누구도 미래는 알 수 없다! 적어도 나는 미래를 알 수 없다!
 
약 15년 전, 나는 인구구조 변화에 관한 책을 읽고 부동산 하락을 예상했고, '오일의 경제학'을 읽고 석유 공급량 감소의 시기 도래로 석유의 가격 급상승을 믿고 정유주식에 투자했다.
결과는? 실패였다. 그 후 내가 살아온 서울의 부동산 가격은 부침은 있었지만 꾸준히 물가 상승률의 2배이상 올랐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자본주의 세상 한가운데 있고, 두 아이를 키워야 한다. 자본주의 시대에서 확실한 것은 몇 가지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물건의 가격은 오른다.
시중의 돈은 꾸준히 풀린다.
 
따라서, 감당할 수 있는 가격의 부동산을 매입하면 장기적으로 우상향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나의 한번의 아파트 구매경험은 환급성이 좋지 못한 비선호입지였기에 그렇지 못했지만 말이다.)
 
내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한 중요 구매 요소는 다음과 같다: 

입지가 상향되는 곳에 원하는 때 언제든 판매가 가능한 집을 사자

  • 1순위  - 미래가치 : 개발 호재 
  • 2순위 - 선호입지 : 주변 기업체 및 학군지
  • 3순위 - 환급성 : 1,000세대 이상 아파트 
  • 필수 - 월 이자부담 : 최소 2년 실거주로 재정적 부담 소화 가능 
  • 필수 - 실거주 가능성 : 2년간 실거주를 통한 양도세율 저감 가능 

 
이제부터 서울 곳곳의 아파트를 찾아보며 이 요소들을 기준으로 평가해 볼 것이다. 이 블로그는 그 여정의 기록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정답을 찾는 독자라면 이미 떠났기를 바란다. 이 글은 단지 내 선택의 여정을 기록하는 것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