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교육/투자방법에 대한 고찰

[금융교육-복리] 25년전 자장면 값은 2,500원

Rich Trade Mind 2024. 9. 9. 19:28

프리미엄 자장면

 

자장면은 어떻게 보면 가장 만만한 식사 메뉴이자 우리 곁에 언제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이다.

아마도 1999년 지구 멸망 스토리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그때 당시 자장면이 2,500원~3,000원 했던 것을 기억할 것이다.

물론 그땐 회사원의 월급도 지금보다는 절반정도로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중국집에서 자장면이나 하나 할까? 그때 느꼈던 부담감이 너무나 초라해지는 가격 2,500원

 

많이 먹어둘껄... 자 그렇다면 지금은 자장면 값이 얼마인가? 우리 동네 짜장면은 9,500원이다. 그 당시와 무려 4배에 가까운 가격차이.

자 그렇다면 자장면을 먹을 때 부담감은 어떤가? 아마도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자장면을 먹고 내는 값에 대한 부담감은 비슷한 거 같다.

자장면처럼 우리의 벌이도 조금은 나아졌다고 봐야 할거 같으며 또한 옛날의 자장면과 현재의 자장면은 그 질에서 꽤 큰 차이가 있다. 

이런 자장면이 25년 전에 판매된다면 기본 자장면보다 적어도 10%는 더 받아야 할 것이다. 

 

자 그럼 물가상승률을 한번 계산해 보자. 연간 물가상승률을 5%라고 한다면 아래와 같다.

2,500원은 25년후 8,500원이 되고 10%를 더하면 9,300원 정도로 현재 자장면 가격이 나온다. 

 

[5% 물가상승률 적용]

연도 자장면 값
2000 2,500
2001 2,625
2002 2,756
2003 2,894
2004 3,039
......... ..........
2021 6,965
2022 7,313
2023 7,679
2024 8,063
2025 8,466
지금 지갑에 있거나 은행에 찍히는 돈은 25년 후면 1/4이 될 예정이다.  

 

다시 말하면 5% 예적금에 꾸준히 넣어놓는다면 25년후엔 4배가 될 것이다. 다만 자장면은 40,000원이 된다는 문제가 있다. 

 

우린 추억을 소환할때면 이런 가격과 숫자에 당황하고 놀라기 마련이다. 바로 복리가 주는 착시와 가까운 효과를 우리 뇌는 바로 받아들이기 주저하기 마련이다. 이러한 인플레이션이 바로 복리를 일으키고 우리로 하여금 투자의 세계를 필수적으로 하게 만드는 것이다. 

 

자 생존을 위해서라도 그리고 부자가 되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무조건 복리의 계산에 익숙해 질 필요가 있다.

복리는 그 효과가 배수로 나오는 만큼 우리에게 연간 상승률과 배수의 관계를 72라는 숫자로 기억하자. 

 

72에서 연간 이자 상승률로 나누자. 예를 들면 6% 적금이라고 한다면 72/6 = '12'. 원금이 2배가 되기 위해 기다려야 할 시간은 12년이다. 

 

72에서 연간 이자율을 나누자 그 값에 해당하는 연도를 기다리면 원금은 2배가 된다.

 

단, 연간 물가상승률이 5%로 72를 5로 나누면 14.4이 나온다. 14년이후엔 자장면은 현재보다 2배 비싼 2만원이 될 것이다. 인플레이션으로 우린 이미 복리의 저주가 내려져 있다. 그래서 물가상승률을 뛰어넘는 투자수익률이 지속 가능하다면 복리의 마법을 누리게 될 것이다. 

 

 복리의 저주가 싫다면 당장 자산을 매입하라!

근데... 그게 쉽지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