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아이템/경험기

[사업 아이템-과자(2)] 와우! 과자회사에서 답장이... 어찌해야?

Rich Trade Mind 2024. 9. 12. 18:57

아시안 수입과자 일러스트

[식품 수입 절차]

  1. 제조업체로부터 거래 제안 하기
  2. 기대수익 및 비용 계산하기 (직접 배송, 서비스업체 활용)
  3. 식품위생교육이수
  4. 법인 설립
  5. 수입판매업 등록
  6. 제조업체로부터 필수서류 수취
  7. 식약처에 해외제조업소 등록 (조회 시 등록되어 있을 경우 패스)
  8. 최초 수입 시 '정밀검사' 진행
어제 보낸 나의 이메일에 공식 답장이 왔다! 감이 좋다!

 

Dear ***********,
Thank you for reaching out to us and presenting the enticing business opportunity.

We're genuinely interested in exploring potential collaborations. However, before proceed further, we believe it's crucial to establish a foundational understanding. (이 비지니스를 시작하기 앞서 몇 가지 확인이 필요해!)

To ensure we align our goals and strategies effectively, we kindly request some initial information from your end (너의 정보를 줘!)

1. A brief introduction about yourself and your esteemed company. (너와 너의 회사)
2. An overview of your business model and operations. (너의 사업모델과 운영상황)
3. Insight into your core business philosophy and values. (너의 사업 철학과 가치관)
4. Any recommended locations or shopping malls you envision for our potential trade expansion.
(판매를 추천 위치와 쇼핑몰)

 
답장은 생각보다 빠르게 왔고 그 내용은 파트너로서 사업이 가능한지를 가늠하기 위한 최소한의 정보와 내가 생각하는 사업의 방향이다.
결국 해외 제조사로서는 판매망을 넓히는 데 있어 내가 이용할만한 가치가 있는가의 관점에서 
1. 내가 가진 자원과 기대되는 시너지 2. 사업 파트너로서의 Fit 3. 나의 전략과 사업에 대한 이해도  를 묻고 있다.   

우선 나는 이를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 다만, 이 긴장감은 유지되어야 했기에 약 7 일정도안에 회신해야 한다!

 
나는 그대로 아래와 같이 7일내 회신을 약속하는 답장을 보내고 우선 시간을 벌었다. 
이러한 비지니스 메일은 받은 그날 내로 최대한 회신하되 준비할 시간이 필요할 경우 회신기한을 표기하여 보내는게 좋다. 

Dear Sir/Madam,

Thank you for your letter and interest in potential collaboration. We appreciate your request for additional information about me.
I will prepare a comprehensive response addressing all your inquiries. 
You can expect to receive our detailed reply within 7~8 days from today.  (내 과제 제출일)
I look forward to sharing more about the business with you.

 
자 이제 전략을 세우자 어떻게 회신할 것인가?
 
우선 제조사의 입장에서의 기대치를 보자면,
필수) 해당 회사의 철학과 가치관을 잘 이해하고 이미지를 훼손할 RISK가 없는 파트너
1순위) 바로 판매처를 보유한 파트너 (특히 고급 이미지를 줄 수 있는 백화점이나 쇼핑몰은 프리패스)
2순위) 다양한 물류 네트워크를 보유한 파트너
3순위 )판매처를 보유하고 있지는 않지만 판매전략이 있는 파트너 
4순위) 인수가격에 민감한 열정의 보따리장수 스타일의 파트너
 
아마도 해당 회사의 기대치는 1,2순위에서 파트너를 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는 안타깝게도 1,2순위에 들 수 없으니 아슬아슬하게 3순위에 해당하게 제안서를 꾸미고 제출할 계획이며, 
단기 목표는 소량으로 Pilot 수입을 통해 1차 거래를 시작하는 것이다. 
 

절대로 이런 기회에 보따리장수처럼 성의없는 답변과 바로 제공 가능한 가격을 묻는 One of Them이 되지 말자. 

 
고민에 빠진다. 그래도 추석이 있어 다행이다. ㅎ 향후 2년내에 Exclusive Distributor가 되길 바라며...